【KPIPA 인터뷰】두 개의 섬을 잇는 서점, 에코아일랜즈
인터뷰 진행|박소영、오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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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5년 대만에는 한국 도서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서점 ‘에코아일랜즈’가 등장했다. 에코아일랜즈(https://echoislands.com/)는 한국 문학, 독립출판물, 문구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만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책을 매개로 한국과 대만의 문화적 접점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코아일랜즈의 오진주 대표는 기자로 활동하며 대만 매체에 한국의 도서, 서점, 출판 현장을 꾸준히 소개해 왔다. 동시에 국내 도서전 참여 등을 통해 대만 도서를 한국 독자에게 알리는 작업도 이어왔다. 이후 온라인 서점 에코아일랜즈를 설립하며 한·대만 출판업계의 가교 구실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만 독자들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진주 대표를 통해, 한국 전문 서점을 운영하게 된 계기와 운영 방식, 그리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들어보았다.
Q1 에코아일랜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저는 대만에서 약 10년간 법조 기자로 일했습니다. 2021년 코로나 시기에 한국에 오게 되었고,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당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코로나 상황, 이태원 참사, 계엄 관련 이슈 등 여러 사건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대만과 홍콩 매체의 의뢰로 프리랜서 기자로서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를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책이야말로 한 사회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라고 느꼈고, 자연스럽게 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정열 한반도(情熱韓半島)」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출판 관련 기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해를 넓혀갔고, 팟캐스트를 통해 소개한 원서를 구매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늘어나면서 책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우연과 흐름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서점을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2025년 4월부터 온라인 서점 형태로 에코아일랜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코아일랜즈의 중국어 이름은 ‘쌍도서점(雙島書店)’으로, 두 개의 섬이라는 의미를 담아 대만과 한반도를 잇는 연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습니다.
※ 위 내용은 일부만 발췌한 것이며, 전체 인터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