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늙었으면 죽겠다 |당신만 늙어가길 바랄게요
모두 늙었으면 죽겠다 |당신만 늙어가길 바랄게요
재고 있음(。◕∀◕。)
" 그냥 늙어서 죽으면 좋겠다 " - 이 문장은 처음에는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거나 심지어 약간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말할 수 없는 금기어인 것 같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을 펼치면 이 글이 사실 축복과 희망으로 가득 찬 글이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될 것입니다. 20년 동안 길고양이 사진작가이자 고양이 애호가로 살아온 저자가 가장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길고양이들이 더 이상 사고, 질병, 부상으로 죽지 않고,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늙어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기를 바랍니다.
길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2~3년에 불과합니다. 마치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작가는 20년 동안 길고양이들에게 숨 쉴 틈을 주려고 최선을 다하며 촬영하고, 먹이를 주고, 불평하고, 뛰어다녔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너무나 고되고 변화는 아직 멀었습니다.
"길고양이들은 언제쯤 걱정 없이 살다가 늙어 죽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없기에, "길고양이들이 늙어 죽기를" 바라는 마음은 점점 더 절실하고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 책에 실린 길고양이 사진들은 현실적이고 힘겨운 거리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들의 순수한 표정에는 슬픔이 묻어나는 듯하다.
각 사진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고양이들뿐만 아니라 지난 20년간 사진작가가 품어온 감정과 신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들을 바라보고 또 바라볼 때마다 "고양이들이 충분히 오래 살고, 충분히 늙어서 세상을 떠났으면 좋겠다."라는 같은 소망이 마음속에 피어날 것입니다.
크기: 15 x 19.1 x 19cm | 23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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