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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날|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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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있음(。◕∀◕。)

"친밀함이란, 서로 비난할 수 있는 관계를 뜻하는 것 같죠?"

화가 이장미가 17년간 쓰고 그린 가족 일기 <흔한날>은 소박하면서도 감동적인 가족 기록이다.

이장미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3대에 이르는 대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를 엮어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이 일상에는 거창한 드라마 같은 것은 없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함께 아침을 먹고, 낮에는 학교와 직장으로 바쁘게 이동하고, 밤에는 따뜻한 이불을 덮고 서로의 피곤을 달래는 평범한 시간들이 있을 뿐입니다.

작업실에서 사람 냄새가 가득한 이 집으로 걸어가는 데는 5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펜이나 연필을 집어 들고 눈앞에 펼쳐진 풍경과 마음속 감정을 노트에 적습니다. 노트의 내용은 대부분 간단한 그림과 몇 가지 문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련의 간단한 그림 일기처럼 보입니다.

이 기록은 17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어린 조카는 자라서 문제 많은 청년이 되었고, 어머니, 아버지, 누나, 여동생도 늙어갔습니다. 어머니는 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았고, 아버지는 과묵했지만 섬세하고 부드러웠으며, 큰언니는 과감한 옷을 즐겨 입는 쾌활한 미인이었고, 작은언니 정희는 재주가 있고 조용했습니다. 형제애가 깊었던 두 조카 황기와 정기도 소중한 순간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싸이월드에서 블로그, 그리고 인스타그램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진화하면서 일기는 가족의 추억뿐만 아니라 이장미의 글쓰기 스타일과 삶의 변화까지 담아냈습니다. 영원히 웃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시절, 어머니의 병세는 점점 악화되었고, 가족들 또한 인생의 다음 여정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이장미는 조용히 인생의 중년을 맞이했습니다.

사람들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관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우리에게 "함께 산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한 지붕 아래 서로의 삶의 풍경이 되어갈까요?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그 미묘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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